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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임스의 경제 칼럼 218>
작성자 xntree
작성일자 2023-01-17
조회수 45

<제임스의 경제 칼럼 218>



2023.01.17

지도자 언어의 값어치


윤석열 대통령이 작년 유엔에서 XXX’과 바이든 대통령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들리는 발언으로 곤욕을 치렀으나 미국 측의 양해로 국가 간 외교 문제로 비화 되지는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UAE를 방문하여 파병 장병들을 위로하는 자리에서 "우리 형제 국가인 UAE의 안보는 바로 우리의 안보"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며 "우리와 UAE가 매우 유사한 입장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란 외교부는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하였습니다.

나세르 카나디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16일 윤 대통령의 발언은 "UAE를 포함한 페르시아만 연안 국가들과 이란의 역사적이고 우호적인 관계와, 신속하고 긍정적인 발전에 대해 무지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지적하며 한국 정부의 최근 스탠스, 특히 이란과 UAE의 관계에 대한 윤 대통령의 부적절한 발언을 심각하게 지켜보고 있다이번 사안과 관련해 한국 외교부의 설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주지하다시피 이란은 시아파 이슬람의 맏형 국가이며 우리와는 정식 수교 관계를 맺은지 60년 된 우방이고 중동 최대시장이자 최대 산유국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최근 반정부 시위가 비등하며 2019년 반정부 시위 때는 이란 정부의 폭력 진압으로 3주 동안 1천 명 이상이 사망했다는 미국 정부의 추산이 나왔습니다. 이런 정치적 불안이 지배하고 있는 이란에 대해 이런 무례한 발언은 자칫 위험한 신호를 줄 수 있습니다.

 

시아파는 이란이라크바레인아제르바이잔 등의 국가들입니다.

4곳에 파견되었거나 거주하는 수천 명의 우리 국민의 안위와 해당 국가들을 상대로 수출입을 하는 우리 기업들에 대해 한 번이라도 생각해보고 발언했을까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여 우리 수출 선박 통과를 막아버리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나아가 기우(杞憂)이지만 재외동포들이 과격 시아파 테러에 노출될 가능성은 없을까요?

 

일본의 일개 장관이 과거사를 곡해하며 뱉은 말에 대해서도 우리는 분개합니다.

그런데 일국의 대통령이 특정한 국가를 아무런 이유 없이 비하하는 것은 극히 위험합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지도자의 말실수가 파국을 가져온 일은 헤아릴 수 없습니다.

안에서 깨진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는 옛말이 딱 들어맞는 상황입니다.

이번 사태에 대해 외교부는 "보도된 발언은 UAE에서의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라는 취지의 장병 격려 차원 말씀이었다" 면서 "우리나라는 1962년 수교 이래 이란과 오랜 우호 협력 관계를 이어온 바, 이란과의 지속적 관계발전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의지는 변함없이 확고하다고 발표하였으나 이 정도로는 감당이 어려워 보입니다.



이번에도 이정도로 어물쩍 넘어가면 우리는 감당하기 힘든 후과를 치를 수도 있습니다. 대통령의 직접적인 해명이나 사과가 필요합니다.

공식적으로 하기가 부끄럽다면 비공식적으로 이란 정부에 정중한 유감 표명을 해야 합니다.



언제나 부끄러움과 피해는 죄 없는 국민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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