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의 경제 칼럼 133>

미국 주택담보 대출 금리가 폭등한다는데 설명 부탁드립니다.

현지시간 14일 미국 모기지 은행 협회 (MBA/Mortgage Bankers Association) 에 따르면 30년물 모기지(주택대출)금리가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연 6%를 돌파하여 6.01%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주 5.94%에서 0.07% 포인트 인상 된 것입니다.

모기지 신청 지수 역시 255를 기록하여 전주 대비 1.2% 하락하였습니다.

참고로 2021년 9월 모기지 신청 지수는 707.9였으니 지난 1년간 주택 경기가 얼마나 침체되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모기지 신청 지수는 1990년 3월 16일에 신청한 건수를 100.00 으로 놓고 이를 바탕으로 조정한 수치입니다.

1990년부터 2022년 8월까지의 평균 지수는 253.87이며 2005년 6월에 529.30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습니다.

모기지 금리 인상과 모기지 신청 지수 하락은 기준 금리 인상으로 인한 필연적인 결과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예외가 아닌데 정부에서 다행히 서민·실소유자가 보유한 시가 4억 이하 1주택 보유자를 대상으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3.7%의 장기·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을 오늘부터 실시한다고

합니다.

대상이 한정되어 아쉬움이 크지만 서민들에게는 단비 같은 소식입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두번째로 잘한 일입니다.

2022.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