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의 경제 칼럼 119> 

미국의 주택 가격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하였다는데 우리에게 주는 함의는?

현지시간 23일 마켓워치가 미국의 한 부동산 업체(질로우)자료를 기준으로 분석한 내용을 보도한 바에 따르면 2022년 7월 미국의 주택 가격 가치는 366달러 하락한 35만7천170달러를 기록하며 6월 대비 0.1% 하락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여름에는 주택 가격이 상승하는 시기는 아니지만 미국 주택 가격이 월간 기준으로 하락한 것은 2012년 이후 처음입니다.

이러한 하락의 원인으로는 다수의 미국인들이 높아진 주택대출금리로 인해 시장에 매도 매물이 쌓이는 반면 매수세는 줄어들고, 아직은 여전히 높은 주택 가격 때문에 신규 주택 수요자들은 금리가 더 상승하는 상황 속에 주택 구매를 미루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게다가 같은날 발표한 미 상무부의 7월 판매된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12.6% 줄어든 51만 1천 가구이며 이러한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57만4천 가구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으로 역시 2016년 1월 이후 최저를 기록하였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7월 신규주택 판매는 2021년 7월과 비교했을 때는 무려 29.6% 감소했습니다.

이것은 비단 미국 만의 이슈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역시 그렇고 대다수의 국가들에서 발생하고 있는 현상이며 상당 기간 지속 되리라 판단하며 다른 국가보다 미국에서 이러한 집값 하락과 신규 주택 구매 하락 현상이 발생한 것은 글로벌 주택 경기에 악영향을 끼칠것으로 판단합니다.

우리나라는 가장 견고하다는 서초구도 이미 하락 추세에 접어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