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의 경제 칼럼 10> 

미국 국채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어 경기 침체 신호라는데

무슨 뜻이죠?

미국 국채는 2년물, 5년물, 10년물로 통상 구분됩니다.그리고 2년짜리보다는 10년짜리의 금리가 당연히 더 높아야 정상입니다.
돈을 오래 맡기니 금리가 더 높은 건 당연한 이치겠죠?
그런데 2년짜리가 10년짜리보다 금리가 더 높아지는 경우가 생기면 통상 경기 침체나 금융 위기 전조라고 해석합니다.
실제로 2006년에 금리역전이 발생했고 다음해에 미국발 금융스캔들이 터졌죠.
하지만 최근의 금리 역전 현상은 5년물(2.66%)과 30년물(2.64%) 금리 역전으로 금융위기나 경기 침체의 전조 현상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 안에 2.0%까지 인상하려는 의지가 강하므로 그에 대한 시장의 반응으로 보는게 더 합리적입니다.
왜냐면 국채를 매입한 기관들이 지속적인 Fed의 금리 인상 정책으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기한이 짧은 것부터 팔려고 한꺼번에 내놓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인상된 것입니다. 금융위기나 장기간의 경기 침체는 없다고 판단합니다.

* Flattening:장단기 금리 차이가 좁혀지는 현상
* Steepening:장단기 금리 차이가 커지는 현상

2022.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