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의 경제 칼럼 19> 

이코노미스트에서 2년 내에 세계 경제가 어려움에 봉착할 것이라는 기사를 실었다는데 자세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4월 6일자 이코노미스트의 보도에서 ‘경기 침체 위험성이 뒤섞인 독극물이 세계 경제에 걸쳐 있다’라는 제목으로 현재 세계를 휩쓸고 있는 3중고를 근거로 향후 세계 경제 침체를 우려했습니다.

미국 인플레이션, 유럽 에너지 위기, 중국의 도시 봉쇄 등을 지적하며 미국 중앙은행인 FED에서도 지금의 금리 인상의 기조를 바꾸고 다시 금리 인하로 회귀할 가능성을 점쳤습니다.
실제로 2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7.9% 상승했고 우리나라의 경우도 엊그제 발표에 의하면 3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0.7% 상승, 전년비 4.1% 상승했습니다.
물론 한국의 경제 위기가 세계 경제에 파동을 일으킬 확률은 제로이니 걱정할 바는 아닙니다.

미국의 물가 상승과 중국의 도시 봉쇄로 인한 전세계 소비재 공급난과 글로벌
물류 마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에 에너지를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유럽의 에너지 위기 등을 근거로 분석한 기사입니다만 전세계 경제 기초가 매우 안정적이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낮으며 중국의 지역 봉쇄 역시 곧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코노미스트 기사는 여러가지 경제 시나리오 가운데 우울한 전망 하나를 기사화한 것에 불과합니다.

2022.04.08